안녕하세요, 블로거 Sophie 입니다 :)
며칠 전 트레이더스 구월점에 들렀다가
장을 보고 나오는데
배가 너무 고파서 그대로 집으로 가기엔
허전하더라고요.
트레이더스 매장 안에도 식사 공간이 있긴 하지만,
솔직히 ‘끌리는 메뉴’는 없었어요.
▶ 인천 구월점 트레이더스 방문 후기
그래서 근처 뉴코아아울렛 인천점 쪽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이곳은 제가 20살 초반에 아르바이트를 했던 곳이라
지금도 갈 때마다 이상하게 익숙하고
편안한 느낌이 들어요.
당시엔 리미니, 더카페, 애슐리 같은
가성비 좋은 식당들이
푸드층에 몰려 있었는데,
지금도 여전히 분위기가 비슷하더라고요.
깔끔하고 ‘관리 질된 느낌의 식당’이 많아요.
🍴 배고픔이 데려간 곳,
23번지 남산돈까스 인천점
푸드코트를 한 바퀴 돌다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간판이 바로
“23번지 남산돈까스”였습니다.

이 브랜드 이름을 보자마자
예전에 말레이시아에 있을 때
엄마랑 동생이 남산돈까스 먹는다고
보냈던 사진이 떠올랐어요.
그때 못 먹었던 그 돈까스를,
인천에서 마침 만나게 되다니 —
이건 꼭 먹어야 한다는 신호 같았어요.
시간은 오후 4시쯤, 애매한 시간대였는데
운 좋게도 손님이 거의 없어서
혼밥하기에 최고였습니다.
조용하고 깔끔한 분위기에 사장님도 친절하셨고,
혼자 식사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어요.
🧀 주문 메뉴: 남산치즈콤보 ₩12,900
저는 남산치즈콤보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메뉴 구성은 일반 돈까스 한 장
+ 치즈돈까스 두 조각이에요.
사실 처음엔 우동도 포함된 세트로 주문했는데
사장님이 착오로 우동이 빠졌더라고요.
처음엔 “어? 왜 안 나오지?” 싶었는데,
막상 돈까스를 다 먹고 나서는
오히려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양이 넉넉하고 배부름이 오래가요.
🍽️ 맛 후기 – 바삭함은 완벽,
치즈는 호불호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튀김 색감이었어요.
너무 어둡지도, 밝지도 않은 ‘딱 황금빛 바삭함’.
포크로 자르는 순간 “아삭” 소리가 나는데,
진짜 이런 소리 오랜만에 들었어요.
- 일반 돈까스: 고기가 두껍고 부드러웠어요.
눅눅함 전혀 없고, 식감이 정말 살아 있습니다.
한 입 베어물면 ‘겉바속촉’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
말레이시아에서 주로 배달로 먹던 돈까스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신선한 맛이었어요. - 치즈돈까스: 비주얼은 좋았지만 개인적으론 질겼어요.
치즈가 늘어나는 느낌은 좋았는데, 옷이 살짝 굳은 식감이었달까.
그래도 치즈돈까스를 한 조각만 먹었어도 충분히 만족스러웠고,
두 조각 구성이라 양 부담도 크지 않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일반 돈까스는 재방문 의사 100%.
다음에 간다면 남산치즈콤보보다는
일반 메뉴 단품으로 깔끔하게 즐기고 싶어요.
🍲 셀프 코너의 추억의 스프

식사 전에 셀프 코너에서 제공되는
스프 한 컵을 가져왔어요.
요즘 보기 힘든 인스턴트풍 스프인데
어릴 적 가끔 먹던 그 맛이라 묘하게 반가웠어요.
걸쭉하면서도 고소한 맛, 크루통 없이
담백하게 즐기기 좋습니다.
💬 전체적인 느낌

23번지 남산돈까스 인천점은
요란하지 않고 ‘조용히 한 끼 먹기 좋은 곳’이에요.
매장이 크진 않지만 깔끔하게 정돈돼 있고,
튀김 냄새가 심하지 않아서 식사 전후에도
불쾌하지 않았어요.
혼자 방문했을 때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분위기였습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합리적이에요.
요즘 외식 물가 생각하면
12,900원에 이 퀄리티면 충분히 납득됩니다.
양도 넉넉하고, 고기 질감도 괜찮아요.
📍 매장 기본 정보
- 가게명: 23번지 남산돈까스 뉴코아아울렛 인천점
- 위치: 인천 남동구 인하로 485, 뉴코아아울렛 10층
- 지하철: 인천터미널역 1번 출구에서 도보 약 3분
- 영업시간: 오전 11:00 ~ 오후 9:00
- 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 ~ 5시 (월~목)
- 휴무: 뉴코아 인천점 휴무일과 동일
- 기타: 주차 가능 / 유아의자 구비 / 남녀 화장실 분리
✅ 총평
요즘 인천 근처 돈까스집이 워낙 많지만,
깔끔한 매장과 무난한 가격,
그리고 무엇보다 튀김의 바삭함 때문에
이곳은 한 번쯤 들를 만한 가치가 충분했어요.
특히 뉴코아아울렛 인천점 푸드층 자체가
생각보다 숨은 맛집이 많아서
식사 장소를 고민 중이라면
꼭 한 번 둘러보길 추천합니다.
“무조건 가라”보단 “가면 후회는 안 할 곳.”
그게 오늘의 결론이에요 :)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꾸-욱 눌러주세요.
그럼 다음 글에서 봐Yo 🌸
'Korea Travel & Food 🇰🇷 > 한국방방곳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내돈내산] 인천 학익동 굴세상 방문기|굴보쌈, 굴전, 굴영양밥 모두 맛있었던 굴요리 맛집 (0) | 2025.10.30 |
|---|---|
| [내돈내산] 인천 월미도 신당동즉석떡볶이 솔직후기|치즈떡볶이 소자 푸짐한 구성에 감탄 (0) | 2025.10.20 |
| 인천 용현동 숨은 해산물 맛집 ‘해물포차 새벽’|왕새우소금구이 한입에 감탄했다 (2) | 2025.10.18 |
| 부평역 카페거리의 숨은 디저트 명소, BP:D 비피디 케이크 후기 (0) | 2025.10.16 |
| 짬뽕은 역시 해물이지|인천 구월동 고구려짬뽕 10101 재방문 내돈내산 후기 (1) | 2025.1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