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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aysia Info 🇲🇾/말레이시아 정보

2025년 말레이시아 물가 총정리 3탄전기세, 수도세, 병원비, 교통비까지 실제 생활비로 따져봤어요

by By Sophie 2025.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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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거 Sophie 입니다.
 
말레이시아에 살다 보면 식비나 월세처럼
눈에 잘 띄는 지출 외에도, 매달 빠져나가는
고정비들이 있어요.

이런 비용들은 처음에는 별로 체감되지 않지만,
매달 쌓이다 보면 생활비에 꽤 영향을 주더라고요.

이번 3탄에서는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전기세, 수도세, 병원비, MRT·Grab 같은 교통비까지
정리해봤어요.

2025년 기준 자료를 토대로,
가능한 정확하고 현실적인 정보만 담았습니다.

전기세

말레이시아는 연중 무더운 날씨 때문에
에어컨 사용량이 전기세에 가장 큰 영향을 줘요.

집집마다 다르고, 어떤 에너지 효율 등급을 가진
가전 제품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른데요.
보통 사용량과 누진세가 합쳐져 전기세가 계산됩니다. 

5월엔 한국에 있었는데도 89링깃이나 나온 정수기와 냉장고, 공기청정기의 콜라보레이션 😝


 
말레이시아에 꽤 오랜 시간 살다보니
특히 에어컨 에너지 효율 등급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에어컨을 하루에 최대 4시간 이상은
사용하지 않는 편이긴 한데
이전에 살던 집은 집주인이 설치한 에어컨의
에너지 효율 등급이 가장 높은 좋은 제품이여서
이전에는 평균 50링깃 정도의 전기세를 지불했는데
현재 살고 있는 집의 경우 평균적으로
100링깃은 기본으로 넘어버리더라구요. 

월 사용량 (kWh)전기세 (링깃)설명
150~200 RM60 ~ RM90 에어컨 주로 밤에만 사용
250~300 RM100 ~ RM140 낮에도 사용하는 경우
400 이상 RM150 이상 2~3인 가구, 풀타임 냉방 시
 

전기세는 사용량에 따라 누진세 구조로 올라가고,
기본요금은 없어요.
 

수도세

수도세는 예전엔 '거의 공짜 수준'이라 불렸지만,
최근에는 그렇게 단정짓긴 어려워요.

수도요금은 대부분 건물 매니지먼트에서 별도 청구하고,
사용량에 따라 15~20링깃 이상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는 현재 백수로 집에서 팽팽 노는 생활 중이라
한 달에 20링깃 이상 내고 있고,
회사 다니던 때에는 평균 15링깃대는 나왔어요.

인원 수월 수도요금 (링깃)설명
1인 RM15 ~ RM20대 외출 잦아도 10링깃 이하로는 거의 안 떨어짐
2~3인 RM20 ~ RM50 가족 단위, 세탁 잦은 경우 해당
 

계약 전 관리비 포함 여부, 별도 고지 방식 등을
미리 확인해두면 좋아요.
 

병원 진료비

말레이시아 병원비는 보험 유무에 따라
부담이 크게 달라져요.

회사나 학교에서 제공하는 메디컬 보험이 있다면,
2025년 현재 기준으로 진료와 약 포함해서
5링깃만 내고 이용 가능했어요.

하지만 보험이 없다면, 일반 클리닉에서 진료받을 경우 100링깃 이상은 기본으로 나옵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의사와 만나면
기본으로 받아가는 상담비가 있어서
상담비 + 검사 (검사를 했다면) + 주사 또는 약값이
청구되는 시스템이에요.
 
회사에서 제공하는 메디컬 보험이 있더라도
저는 비염으로 Clinic이 아니라 Hospital로가니
거의 600링깃가까이 비용이 나오더라구요.
이후 200링깃은 메디컬 보험으로 환불받긴 했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상상하기는 어려운 금액이긴 하죠.  

항목진료비 (링깃)설명
일반 클리닉 (무보험) RM80 ~ RM150 의사 상담비 + 약값 포함 시 더 올라감
일반 클리닉 (PMCare) RM5 지정 병원 한정, 약 포함
사립 전문의 진료 RM120 ~ RM250+ 검사 포함 시 300링깃 이상 청구 가능
응급실 RM150 ~ RM300+ 진료 전 선결제 요구되는 병원 있음
 

병원 방문 전 외국인 요금 여부, 보험 적용 범위
꼭 확인하는 걸 추천드려요.
 

MRT / LRT 교통비

수도권의 대중교통은 MRT, LRT, 모노레일 등으로
잘 구성돼 있어요.

요금은 거리 기반이며, 2025년 현재 기준으로
최저 1.10링깃에서 최대 6.40링깃까지
다양하게 책정됩니다.

이동 거리요금 (링깃)설명
1~3역 RM1.10 ~ RM2.50 시내 단거리 이동
중간 거리 RM3.00 ~ RM4.50 일반적인 출퇴근 거리
장거리 RM5.00 ~ RM6.40 외곽, 공항 방향 등
 

말레이시아 국민들은 My50 패스를 통해
월 50링깃에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지만,
외국인은 해당 패스 사용 불가하다고해요.

 



대신 MyCity Pass 같은 단기 정기권이 제공되긴 하지만, 주거민 입장에선 실효성이 낮아요.
실제로는 대부분 Touch ‘n Go 카드 충전해서
거리요금제로 이용하게 됩니다.
 

Grab (택시앱)
or AirAsia (에어아시아앱)

말레이시아 대표 호출앱인 Grab은
이동이 불편한 시간대나 지역에서는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에요.
요금은 시간대, 거리, 수요에 따라 달라지고, 비 오는 날이나 퇴근 시간엔 요금이 2배 이상 급등하기도 해요.

이동 거리요금 (링깃)설명
3km 이내 RM5 ~ RM8 가까운 거리
5~10km RM10 ~ RM18 시내 구간
공항(KLIA) RM65 ~ RM100 시간대, 차종 따라 차이 큼
 

밤늦게나 대중교통이 없는 지역에선 꼭 필요하지만,
매일 타기엔 부담이 있는 구조예요.
우버가 그랩에 합병되면서 독점 상태였다가
최근에는 에어아시아의 앱에 교통 기능이 생겼는데
요금은 그랩에 비해 저렴하지만 그랩보다 기사가
잘 안잡히는 편이라 후딱후딱 사용해야할 때는 불편함이
크더라구요.

그랩은 요금 외에도 만약 톨 게이트를 넘어서
지역을 이동해야 할 경우,
기사가 승객을 내려주고 톨 요금을 입력하면
추후 별도로 청구됩니다. 

 

현실적인 마무리: 1인 가구로 살아보니

회사 다닐 땐 잘 몰랐는데,
집에서 하루 종일 지내다 보니 느껴요.

말레이시아가 물가가 싸다고는 하지만,
숨만 쉬어도 고정지출이 꽤 나갑니다.

외식이나 쇼핑을 줄이고 사치 없이 살더라도,
전기세, 수도세, 통신비, 식비같은 고정 생활비만으로
1인가구 기준 한 달에 최소 120만원 - 150만원은 있어야 조금은 넉넉하게 지낼 수 있었어요.
 
여기서 말하는 넉넉함은 ‘사치’가 아니라,
과일 가끔 사먹고, 밥 잘먹고,
월세나 공과금 밀리지 않고 낼 정도예요.
 
말레이시아 이주나 거주를 고민 중이신 분들이 있다면
‘물가가 싸다’는 말에만 기대지 말고,
자신의 생활 스타일에 맞춰
실질적인 생활비 예산을 현실적으로 계획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동안 총정리 시리즈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나 댓글로
함께 이야기 나눠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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