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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Travel & Food 🇰🇷/한국방방곳곳

인천 구월동 짬뽕 맛집 추천|고구려짬뽕10101 방문기

by By Sophie 2025.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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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구려짬뽕10101 구월점 후기|그 새벽, 짬뽕이 우리를 불렀다

안녕하세요, 말레이시아에 살고있는
블로거 Sophie 입니다.
 
지난 5월, 무려 1년 만에 한국을 방문했던 저는…
그동안 못 먹었던 한국 음식들에 대한 그리움을
말 그대로 폭식으로 보상받고 돌아왔습니다.
그러다 문득, 앨범을 정리하다 새벽에 먹었던
짬뽕 사진이 눈에 띄었고, 그 불맛 그득했던 추억을
기록해보려고요.
 
저와 제 동생은 먹는 데 꽤 진심인 편이에요.
차이점이 있다면 전 먹고 눕는 쪽으로 진심이고,
동생은 운동하고 또 열심히 먹는 스타일이라는 점 정도?

그날도 일찍 저녁을 먹고 각자 방에 있다가
새벽이 되니 출출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야... 우리 새탈할래 짬뽕 고??"

동생이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고 저도 바로 OK! 하고
각자 준비를 한 후, 엄마가 잠시 눈을 붙이신 틈을 타
옷을 주섬주섬 챙겨 입고 조용히 탈출!

동생 차를 타고 구월동으로 새벽 드라이브를 떠났습니다.
 
예전과는 달리 요즘 구월동은 한산한 분위기였고,
시간도 늦었던 터라 주차는 전혀 문제 없었어요.
우리가 도착한 곳은 24시간 운영하는
고구려짬뽕10101 구월점.
 

 
사실 블로그 후기를 찾아보면
직원이 불친절하다는 평도 있었지만,
주문 외에 별다른 대화가 없어서인지
특별히 불친절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어요.
기억에 남지 않았다는 건
오히려 무난했다는 뜻이기도 하죠.

@@ 이곳은 1인 1주문인 매장이라는 점 참고해주세요! 

 
메뉴는 고민 끝에,
차돌짬뽕 곱빼기 1개탕수육 소짜 1개로 정했습니다.

저는 원래 해산물 짬뽕을 먹고 싶었지만,
그날만큼은 동생이 먹고 싶다는 메뉴로 맞춰주기로 했어요.
사실 제가 오래간만에 한국에 온 터라
동생이 계속해서 너무 저한테 맞춰주었기 때문에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에 이번엔 제가 양보!

 
근데, 이 선택은 탁월했습니다.
국물 한입 떠먹는 순간…
진하고 묵직한 맛, 불향까지 가득한 그 맛이
너무나도 그리웠던 한국의 짬뽕.

말레이시아에도 한인 분들이 운영하는 중국집이 있어요.
저도 가끔 짬뽕이 생각나면 거기서 먹곤 했는데,
그곳들도 엄청 맛있긴 해도 이렇게
불맛이 '활활' 느껴지진 않거든요.

그래서 더 감동이었던 것 같아요.
한입 한입 먹을수록 감탄이 나왔고,
솔직히 말하면 먹다 울 뻔했어요.
(진짜로요. 😂)

 
고기가 땡기지 않았던 저는 고기는 안먹었고, 
다른 채소와 면을 주로 건져먹었어요.
국물이 정말 예술이였어요!!!!!!

 
탕수육도 만족스러웠어요.
튀김옷은 적당히 바삭했고,
소스도 너무 달지 않아 좋았어요.

쫀득쫀득한 식감이 정말 입에 쩍쩍 붙더라구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한국의 물가 상승을 온몸으로 체감한 순간이기도 했어요.
예전 같으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조합이었는데,
이제는 이런 한 끼도 꽤 큰 지출이라는 걸 새삼 느꼈달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새벽, 그 짬뽕은 저에게
‘한국에 다시 왔다’는 실감이 나는 순간이었습니다.

 


✅ 한줄 요약

짬뽕에 불향 한가득, 쫀쫀한 탕수육!
새벽 감성까지 더해져 오히려 더 맛있었던 새탈의 기억.
 
집에 도착해서 엄마한테 새탈을 걸려서
한 소리 듣긴 했지만, 한 소리 들어도 괜찮을 만큼
맛있었어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칠게요.
다음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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