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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일상/맛집 & 여행 &체험일기

2025 쿠알라룸푸르 시티투어 후기|Klook Private 투어로 KL 하루 만에 정복하기

by By Sophie 2025.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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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말레이시아에 거주중인 블로거 Sophie 입니다.
 
쿠알라룸푸르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블로그나 유튜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게
바로 “KL 1일 코스 추천” 글이에요.

KLCC, 차이나타운, 바투동굴 같은 명소를
하루 일정으로 묶어 소개하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실제로 제가 여행사에서 근무하기도 했다보니
인터넷에서 서핑하다 추천 일정들을 보면
늘 이런 생각이 들곤 했습니다.

“덥고 습한 KL 날씨에 전철 타고,
Grab 타고 왔다 갔다 하다 보면 진이 다 빠지겠다.”

전철은 저렴하고 Grab도 한국 택시보다는
부담이 덜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쿠알라룸푸르는 여행객이 몰리는 구간마다
교통 체증이 심해 차 안에서 20~30분씩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되면 교통비도 생각보다 쌓이고,
무엇보다 체력이 크게 소모돼요.
 
특히 친구들이랑 여행 온 경우에는
밤에 술 한잔하며 놀러 나가고 싶은데,
낮부터 이런 일정으로 돌아다니면
저녁에 남아날 에너지가 없습니다.
결국 여행이 즐겁기보다 고생만 하게 될 수도 있죠.
 
그래서 저는 지난 2025년 설 연휴 가족여행에서는
조금 다른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바로 Klook Private City Tour를 통해
차량으로 편하게 주요 명소를 한 번에 둘러본 건데요,
여행 시점은 몇 달 전이지만
지금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에게도
충분히 참고될 만한 경험이라 생각해
이렇게 정리해봅니다.


📌 Klook Private Half Day City Tour 개요

  • 예약 링크: Klook 사이트
  • 소요 시간: 약 4~5시간 (오전 8시 30분 / 오후 12시 30분 출발 중 선택 가능)
  • 주요 코스: 왕궁 → 국립모스크 → 레일웨이 스테이션 → 독립광장 → 리버 오브 라이프 → 메르데카 타워 → 올드 시티 → 바틱&초콜릿 샵 → 트윈타워
  • 특징: 단체투어가 아닌 Private 차량+드라이버 겸 가이드, 원하는 일정에 맞춰 유연하게 조율 가능

📌 쿠알라룸푸르 시티투어 가격 (2025 기준, Klook)

Klook에서 판매하는 시티투어 패키지는 코스에 따라 다양합니다.

  • Half Day KL City Tour
  • Half Day KL City Tour with Batu Caves
  • KL City Tour with Putrajaya
  • KL City Tour with Kanching Waterfalls
  • Grand Kuala Lumpur Tour with Batu Caves and Putrajaya

👉 인원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며,
많이 모일수록 1인당 비용이 저렴해지는 구조입니다.

인원 구성1인당 가격 (RM)특징
2–3명 RM 93.75 최소 2명 이상 예약 필수
4–7명 RM 62.50 가족·친구 단체에 가장 합리적
8명 이상 RM 43.75 대규모 그룹일수록 가격 메리트 큼
아동 (3–11세) RM 43.75 동일 요금 적용


저희 가족은 4명이 함께 신청해서
1인당 RM 62.50 (한화 약 19,000원)에
Half Day KL City Tour를 다녀왔습니다.

사실 2명만 예약해도 1인당 약 100링깃 수준이라,
전철·Grab 이동을 반복했을 때 드는 비용+체력 소모
고려하면 크게 비싼 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드라이버 겸 가이드님이 장소별 저희 반응을
어느정도 보시고 시간을 알아서 조절을
잘 해주시는 편이셔서 편했어요.

그리고 저희와 함께 해주시니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고
더위와 습도에 온 몸이 절여지면
바로 다시 시원한 차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게
큰 장점이였어요. 개인적으로 다니는 경우에는
그랩 기다리느라 또 진 빠지고 힘들었는데
가이드님이랑 후다닥 이동할 수 있는게
가장 장점이였어요! 


📌 제가 직접 경험한 장단점

👍 장점

  1. 덥고 습한 날씨에도 체력 소모 최소화
    에어컨이 나오는 전용 차량으로 이동하다 보니, 하루 일정을 돌고 나서도 지치지 않았습니다.
  2. 가이드 설명이 간결하고 핵심적
    개인적으로 역사 공부하러 온 건 아니기에, 짧고 핵심적인 설명이 오히려 만족스러웠습니다.
  3. 일정 조율 자유도
    초콜릿 샵, 바틱샵 같은 쇼핑 코스는 원하지 않으면 건너뛸 수 있었고, 원하면 들릴 수도 있었습니다.

👎 아쉬운 점

  1. 픽업 위치 추가요금
    나름 도심에서 픽업을 요청했더니 여행 하루 전날 도심보다 살짝 떨어진 곳이라고 추가요금을 요구받아 당황스러웠습니다. 예약 시 픽업 장소와 조건은 꼭 미리 확인하세요. 보통 여행객분들은 부킷빈땅 쪽 같은 KL 중심 쪽에 머무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행자분들은 괜찮으실 듯 합니다. 
  2. 쇼핑센터 가격대
    초콜릿은 맛있었지만 현지 기준으로는 확실히 비싼 편. 저희 가족도 한 봉지에 2만 원 가까이 지불했답니다. 동생이 처음 말레이시아에 왔는데 굳이 사겠다고 해서 사긴 했지만 비싸긴 해요. 쇼핑센터를 무조건 데려가지는 않는 것 같았어요. 그런데, 저희는 말레이시아가 워낙 초콜릿 기념품이 유명하다보니 초콜릿 샵은 꼭 가고싶다고 요청드려서 굳이 굳이 방문했습니다. 
  3. 언어 
    저희 가족의 경우 제가 영어랑 말레이어를 조금 할 수 있어서 불편이 없긴 했지만, 영어가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조금 피곤하실 수도 있으실 것 같아요. 하지만 영어를 잘 못하시는 저희 부모님과 동생에게도 가이드님이 쉬운 영어로 잘 대화해주시고 해서 짧은 단어나 바디랭귀지로도 충분히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요새는 번역기나 챗 GPT도 워낙 잘되어 있으니 앱을 잘 활용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인상 깊었던 순간

  • 왕궁 포토타임: 사진 좋아하시는 어머니 덕분에 이곳에서만 50장이 넘는 사진을 찍었어요.
  • 망고 주스 한 잔: 국립모스크 앞 노점에서 마신 망고 주스는 생과일이 듬뿍 들어가 여행의 피로를 싹 날려줬습니다. 이건 여행에 포함된 게 아니고, 저희가 직접 구매했어요. 저희가 여행했던 날의 날씨가 유독 습하고 더워서 가이드님과 저희 네 가족 다함께 망고주스 한잔 때리니 엄청 시원하고 좋더라구요! 
  • 투어 후 여유: 오후에 투어를 마치고도 체력이 남아 퍼블리카에서 쇼핑과 저녁식사까지 즐길 수 있었습니다.

📌 이런 분들에게 추천

  • 쿠알라룸푸르를 처음 방문해 하루에 주요 명소를 모두 보고 싶은 분
  • 더운 날씨와 교통체증 때문에 대중교통·Grab 이동이 부담스러운 가족 여행객
  • 간단한 설명과 효율적인 이동을 원하고, 저녁에는 여유 있게 놀고 싶은 여행자

반대로, 이미 KL을 여러 번 와서 특정 장소를
깊이 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다소 아쉬울 수 있습니다.


✅ 결론

쿠알라룸푸르 여행에서 흔히 보이는 1일 코스는
직접 해보면 생각보다 힘들 수 있습니다.
특히 낮에 지쳐버리면 저녁 일정까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저는 이번 경험을 통해 Private 데이투어가
훨씬 효율적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전철·Grab을 계속 이용했을 때 드는 교통비와
체력 소모를 고려하면, 프라이빗 투어의
1인당 비용 차이는 의외로 크지 않다는 점도
강조하고 싶습니다. 🤭🤭
 
처음 KL을 여행하신다면, 무작정 동선 짜서
다니기보다는 이렇게 차량을 활용한 시티투어를
고려해보세요. 여행이 한결 가볍고,
저녁까지 즐길 여유가 남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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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음 글에서 봐Y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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