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 O P H I E 입니다.
저는 원래 화장품 구경하는 걸
정말 좋아하는 편인데요.
해외에서 오래 생활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현지 드럭스토어도
엄청 자주 가게 되더라고요.
특히 Watsons 나 Guardian 같은 곳 가면
한참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남의 나라 화장품
구경하는 걸 정말 좋아해요.
원래 한국 화장품도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지만,
요즘은 오히려 현지에서만 볼 수 있는 브랜드들을
더 유심히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재밌는 건 말레이시아는
한국 화장품이나 일본 화장품 선호도가
굉장히 높은 나라라는 점이었어요.
단순히 유행 정도가 아니라
한국이나 일본 화장품에 대한 신뢰도가 꽤 높은 느낌?
실제로 드럭스토어만 가봐도
K뷰티 브랜드들이 굉장히 크게 들어와 있고,
일본 화장품 코너도 정말 큰 편이거든요.
현지 친구들 이야기 들어봐도
한국 화장품 좋아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는 걸 자주 느끼게 돼요.
그래서 저도 처음 해외 왔을 때는
한국 제품 위주로 많이 봤었는데,
시간 지나면서는 오히려
“여기 사람들은 또 어떤 제품 쓰지?”
“한국에서는 못 본 브랜드인데 이건 뭐지?”
하면서 현지 제품들을 더 많이 구경하게 되더라고요.
오늘 이야기하는
DR DERMIS Gentle Relief Cream 도
그렇게 드럭스토어 구경하다가
알게 된 제품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처음부터 DR DERMIS 브랜드를
알고 있었던 건 아니었어요.
근데 보다 보니까
제가 예전부터 가끔 사용했던 Bio-essence 에서
나온 더마 스킨케어 라인 브랜드더라고요.
Bio-essence 는 말레이시아 드럭스토어 가보면
매대 위치도 꽤 좋은 편이고,
항상 눈에 잘 띄는 위치에 있는 브랜드라
현지에서도 나름 인지도 있는 브랜드입니다.

특히 수분 라인은 개인적으로
꽤 좋아했던 제품들이 많았거든요.
예전에 미스트나 수분팩 종류도 종종 사용했었는데
무난하게 사용하기 괜찮았던 기억이 있었어요.
그래서 저한테는 은근 신뢰도가
쌓여 있던 나름 친근한 (?) 브랜드였습니다.
찾아보니까 싱가포르 브랜드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말레이시아 드럭스토어들 보면
인도네시아 제품들도 굉장히 많이 들어와 있는데,
그 제품들 사이에서는
Bio-essence 가 완전 저가 브랜드 느낌보다는
조금 더 가격대가 있는 편이기도 했어요.
물론 엄청 고가 브랜드는 아닌데,
그렇다고 막 극단적인 세일을 자주 하는 느낌도 아니고
나름 중간 이상 포지션 느낌?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현지에서 꽤 자리 잡은 브랜드구나”
라는 느낌이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까 DR DERMIS 라인도
괜히 더 유심히 보게 됐던 것 같아요.
당시 저는 먼지 알러지가
정말 심하게 올라왔던 시기였어요.
원래 비염이 있는 편인데,
그때는 비염만 심해진 게 아니라
바디 피부까지 같이 완전히 뒤집어졌거든요.
특히 팔 쪽이 정말 심했는데:
- 계속 간지럽고
- 건조해서 하얗게 각질 올라오고
- 긁다 보니까 피부가 더 예민해지고
- 피도 자주나고 딱지도 생기고
- 샤워 후 피부 당김도 심하고
- 옷 스치는 것도 거슬릴 정도였어요.
약간 피부 장벽 자체가 무너진 느낌?
그래서 그 시기에는
가려움 보습크림이나 민감 피부 보습크림 제품들을
꽤 많이 찾아봤었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이런 제품들 중에서도
향이 강하거나 수분감도 유분감도 어정쩡하거나
유분감이 너무 무거운 제품들이 많더라고요.
피부 예민할 때는 강한 제품 잘못 쓰면
오히려 더 따갑게 느껴질 때도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그때
“순한 성분 + 피부 장벽 케어” 쪽을
꽤 중요하게 봤어요.
DR DERMIS Gentle Relief Cream
제품 정보

제품명:
- DR DERMIS Gentle Relief Cream
용량:
- 100g

공식 설명 기준 특징:
- dry & itchy skin
(건조하고 가려운 피부용) - face & body
(얼굴과 바디 모두 사용 가능) - intense moisture
(강한 보습감) - skin barrier repair
(피부 장벽 케어 및 보호)
전체적으로 보면
건조하고 장벽이 예민해진 피부를 위한
더마 보습크림 느낌의 제품이었어요.
그리고 공식적으로 아래 부분들도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 fragrance free
(향료 무첨가) - alcohol free
(알코올 무첨가) - colorant free
(색소 무첨가) - mineral oil free
(미네랄 오일 무첨가) - paraben free
(파라벤 무첨가)
민감 피부용 제품 찾는 사람들은
이런 문구 꽤 중요하게 보게 되잖아요.
저도 피부 예민할 때는
향 강한 제품 쓰면 바로 따갑게 느껴지는 편이라
이 부분이 꽤 눈에 들어왔어요.
주요 성분도 꽤 전형적인
더마 보습크림 스타일 느낌이었습니다.

Bisabolol
- 피부 진정 도움
- 가려움(Itch) 완화 도움
- 붉어짐 케어 도움
Glycerin
- 피부 보습
- 수분 유지 도움
Ceramide
- 피부 장벽 케어
- 수분 보호막 유지 도움
특히 세라마이드 기반 피부 장벽 케어를
꽤 강조하는 제품이더라고요.
그래서 건조 피부 보습크림 찾는 사람들이나
피부 장벽 무너졌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관심 갈 만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로 사용했을 때 가장 신기했던 건
보습감은 있는데 답답한 유분막 느낌이
강하지 않았다는 점이었어요.
더마 보습크림 계열 제품들 중에는
막 피부 위를 두껍게 덮는 느낌 나는 제품들도
꽤 있잖아요.
근데 이 제품은 그런 느낌보다는
약간 “내 피부 위에 내 피부를 하나 더 얹은 느낌?” 에
가까웠어요.
보습막은 분명 느껴지는데
겉에서 코팅하는 느낌이라기보다는
원래 내 피부인데 덜 건조하고
덜 예민해진 느낌이 더 강했어요.
그래서:
- 피부 당김이 덜하고
- 간질간질한 느낌도 줄고
- 가려움도 조금 완화되고
- 피부가 좀 편안해지는 느낌
이런 부분들이 꽤 만족스러웠어요.
이 제품은 한국에서는 구할 수 없는 제품이고
아무래도 DR DERMIS 브랜드가
한국에서는 굉장히 생소한 브랜드이다 보니까
사용감을 바로 상상하기 어려운 사람들도
많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보습감 느낌을 조금 더 쉽게 설명해보자면,
저는 이 제품 사용 이후에
세타필 모이스춰라이징 크림 550g 도
구매해서 사용해봤거든요.
근데 두 제품은 보습 방식 느낌이 꽤 달랐어요.
세타필 모이스춰라이징 크림 550g 같은 경우는
보습감 자체는 확실히 좋은 편이었어요.
피부 위에 보호막을 딱 씌워주는 느낌도 강했고,
“아 보습이 꽉 된다” 싶은 느낌은 확실히 있었거든요.
근데 그 보습막이 약간 제 피부 같지는 않은 느낌이었어요.
조금 더 인위적으로 피부 위에 올라간 느낌?
미끌미끌하고 유분감도 꽤 있는 편이라
“보습막을 올렸다”는 존재감이 확실한 스타일이었어요.
반대로 DR DERMIS 는
똑같이 피부 위에 보습막이 형성되는 느낌은 있는데,
그 느낌 자체가 훨씬 자연스러웠어요.
약간 “내 피부 위에 내 피부막을 하나 더 얹은 느낌”
같은 아주 자연스럽고 거슬리지 않는
사용감이라고 해야 하나요?
제가 굳이 이런 차이를 느낀 이유가
아무래도 1년 내내 덥고 습한 말레이시아에서
생활하고 있어서인 것 같기도 해요.
말레이시아처럼 항상 덥고 습한 곳은
밖에 조금만 나가도 바로 땀이 나잖아요.
근데 DR DERMIS 는
그 상태에서도 보습막이 크게 거슬리는 느낌이
전혀 없었어요.
보습감은 있는데
그게 뭔가 제 피부 일부처럼
자연스럽게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
반대로 세타필 같은 고보습 크림들은
보습감 자체는 정말 좋은데,
습한 날씨에서는 가끔
“피부 위에 막이 하나 더 얹혀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 때가 있어서 외출할 땐
사용을 자제하게 되더라고요.
특히 땀 흘릴 때
뭔가 피부가 숨을 못 쉬는 느낌?
땀이 안에서 막히는 느낌처럼
답답하게 느껴질 때도 있었고요.
물론 극건성 피부나 한국의 봄, 가을, 겨울에는
그런 묵직한 보습감이 더 잘 맞을 수도 있겠지만,
저처럼 덥고 습한 나라에서
오래 생활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DR DERMIS 쪽 사용감이
훨씬 더 편하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그리고 무향인데 거슬리지 않는 무향인 점이
전 특히 편하더라고요.
무향 화장품들 중에는
무향인듯 무향은 아닌 뭔가 인공적인? 것 같은
애매한 향들이 있는 제품들이 있어서
거슬리는 제품들도 있는데
DR DERMIS Gentle Relief Cream은
인공적인 무향도 아니고
그냥 자연스러운 듯한 무향이라 편하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이 제품을 얼굴보다
팔 쪽에 훨씬 많이 사용했거든요.
당시 피부 상태가 워낙 안 좋아서
거의 듬뿍 바르는 수준으로 사용했더니
생각보다 빨리 쓰게 되더라고요.
한 통이 엄청 오래가는 느낌은 아니었고
대략 한 달~한 달 반 정도 사용했던 것 같아요.
가격은 제가 구매했을 당시
라자다 세일 + 바우처 적용해서 RM20대 정도에 샀는데,
원래 정가는 RM50대였던 걸로 기억해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정가보다는 할인할 때 구매하는 게
훨씬 괜찮은 제품 같았습니다.
해외 드럭스토어 제품들은
세일 체감 차이가 꽤 큰 편이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이후에 사용했던
세타필 모이스춰라이징 크림 550g 보다
오히려 DR DERMIS 쪽이
더 손이 자주 갔던 제품이었어요.
특히 저는 1년 내내 덥고 습한 나라에서
생활하고 있다 보니까
너무 무겁고 유분감 강한 보습크림은
오히려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많았거든요.
반면 DR DERMIS 는
보습막이 느껴지긴 하는데
그 느낌 자체가 훨씬 자연스럽고 편안했어요.
그래서 더운 날씨에서도
상대적으로 부담 없이 사용하기 좋았던 것 같아요.
다만 이 브랜드 자체가
한국에서는 거의 보기 어려운 브랜드라
국내에서 쉽게 구매 가능한 제품은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한국에서 바로 추천드리기에는
접근성이 조금 애매한 제품이긴 하지만,
혹시 말레이시아나 싱가폴 여행 오시거나
현지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이라면
Watsons 나 Guardian 에서
한 번쯤 구경해봐도 괜찮은 제품이라고 느꼈어요.
특히:
- 더운 나라에서 사용할 보습크림 찾는 사람
- 너무 무거운 고보습 크림 부담스러운 사람
- 피부 예민할 때 순한 사용감 좋아하는 사람
이라면 은근 만족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해외에서 직접 사용해본 화장품이나
현지 드럭스토어에서 발견한 뷰티템 후기도
하나씩 계속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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