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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일상/맛집 & 여행 &체험일기

말레이시아 포크너클 맛집 추천, 더커브 WunderBar 독일 음식 내돈내산 후기

by By Sophie 2026.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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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ophie 입니다.

말레이시아에는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파는
식당이 많지만, 한 번 가보고 끝나는 곳도 꽤 많습니다.

처음에는 맛있다고 생각해도
굳이 다시 찾아갈 정도는 아니거나,
다음에는 다른 식당을 가보고 싶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그런데 WunderBar German Restaurant & Bar는
남자친구와 벌써 열 번 넘게 방문한 곳입니다.

처음부터 독일 음식을 먹으려고 찾은 식당은
아니었지만, 지금은 포크너클이 생각날 때마다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곳이 됐어요.

이번에도 포크너클과 피자, 맥주까지 주문해서
먹고 왔습니다.

더커브에 있는 독일 음식 레스토랑


WunderBar German Restaurant & Bar는
Mutiara Damansara에 있는
The Curve 쇼핑몰 안에 있습니다.

레스토랑과 바를 함께 운영하는 곳으로,
포크너클과 독일식 소시지, 슈니첼, 피자 같은 메뉴를
판매하고 있어요.


독일 맥주도 여러 종류 준비되어 있어서
식사하면서 가볍게 맥주를 마시기에도 좋습니다.

저희는 대부분 점심이나 식사 시간대에 방문하는 편인데,
이 시간에는 비교적 한적해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늦은 저녁에는 방문해 본 적이 없어서
밤의 바 분위기는 잘 모르지만,
낮에는 조용히 이야기하면서 식사하기 괜찮았습니다.

독일 음식이 아니라 족발 튀김 때문에 알게 된 곳


제가 예전에 코타키나발루에서 살았던 적이 있는데요.

당시 중국계 식당들이 모여 있던 곳에서
족발 튀김을 먹은 적이 여러번 있습니다.

나름 단골집이였는데 그 족발 튀김이 정말 맛있어서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계속 기억에 남았어요.

가끔은 남자친구에게 그 족발 튀김 하나 때문에
코타키나발루에 다시 가고 싶다고
이야기할 정도였습니다.

그 말을 들은 남자친구가 비슷한 스타일로
돼지고기 껍질을 바삭하게 조리하는
독일 음식점이 있다며 데려간 곳이
바로 WunderBar였어요.

처음에는 독일 음식과 제가 먹었던 족발 튀김이
얼마나 비슷할까 싶었는데, 막상 포크너클을 먹어보니
왜 이곳을 데려왔는지 알겠더라고요.

그 뒤로 새로운 곳을 찾아다니기보다는
포크너클이 먹고 싶을 때 계속 이곳을 찾게 됐습니다.

WunderBar에 가면 꼭 주문하는 포크너클


이날도 가장 먼저 포크너클을 주문했습니다.


포크너클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껍질의 바삭한 식감이에요.

칼로 썰어 먹어야하지만
겉껍질이 바삭하게 갈라지고,
안쪽 고기는 부드럽고 촉촉하게 잘 썰립니다.

껍질만 딱딱하고 고기가 퍽퍽한 스타일이 아니라,
겉과 속의 식감 차이가 확실해서 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처음 몇 입은 정말 계속 손이 갑니다.

포크너클을 좋아한다면 왜 이 메뉴가 유명한지
바로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다만 독일 음식답게 전체적인 맛은 꽤 묵직한 편입니다.

처음에는 바삭하고 고소해서 맛있게 먹다가도
양이 줄어들수록 김치나 매콤한 음식이
슬슬 생각나더라고요.

함께 제공되는 소스도 크리미한 느낌이라
고기와 잘 어울리기는 하지만, 계속 찍어 먹으면
한국 사람 기준 조금 느끼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방문할 때마다
칠리소스를 따로 부탁합니다.

칠리소스를 곁들이면 느끼함이 줄어들고
매콤한 맛이 더해져서 훨씬 끝까지 먹기 편했어요.

개인적으로는 기본 구성에 매콤한 소스가
하나 더 포함되어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포크너클 자체가 아쉬운 것은 아니고,
독일 음식 특유의 진하고 묵직한 맛에서
오는 부분에 가까워요.

맛 자체는 방문할 때마다 만족하고 있습니다.

돼지고기 토핑이 가득한 Die Mannschaft 피자


이번에는 포크너클과 함께
Die Mannschaft Pizza도 주문했습니다.


저는 말레이시아에서 피자를 자주 먹는 편은 아닙니다.

말레이시아의 프랜차이즈 피자는
할랄 메뉴가 많아서 햄이나 페퍼로니도
소고기 또는 닭고기로 만든 경우가 많은데요.

개인적으로는 할랄 햄 특유의 맛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햄이나 베이컨은 돼지고기로 만든 것이
가장 맛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자연스럽게 말레이시아에서는
피자를 주문할 일이 줄어들었어요.

그런데 Die Mannschaft 피자에는
크리스피 포크벨리와 포크 베이컨,
햄이 올라가 있습니다.

메뉴 구성을 보는 순간 고민할 필요 없이
바로 주문했어요.

얇고 바삭한 피자 위에 돼지고기 토핑이
넉넉하게 올라가 있어서 제가 기대했던 맛과
잘 맞았습니다.

포크벨리의 고소한 맛과 베이컨, 햄의 짭조름한 맛이
잘 어울렸고, 말레이시아의 일반적인 피자집에서는
쉽게 먹기 어려운 조합이라는 점도 좋았어요.

포크너클만큼 이곳의 대표 메뉴로
먼저 떠오르는 것은 아니지만, 함께 주문해도
후회하지 않을 메뉴였습니다.

포크너클과 피자는 맥주가 빠지면 아쉬워요


이날은 맥주도 한 잔씩 주문했습니다.

포크너클과 피자 모두 기름지고 맛이 진한 편이라
시원한 맥주와 정말 잘 어울렸어요.

WunderBar는 레스토랑이면서 바도
함께 운영하는 곳이라 일반적인 말레이시아 바보다
맥주 선택지가 조금 더 다양한 편입니다.

엄청나게 많은 종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독일 음식과 함께 마시기에는 충분했어요.

포크너클의 바삭한 껍질을 먹고
맥주를 한 모금 마시면 느끼함도 조금 정리돼서
궁합이 좋았습니다.

방문할 때마다 친절한 직원분들


직원분들도 방문할 때마다 항상 반갑고
친절하게 응대해 주십니다.

남자친구가 오래전부터 자주 다녔던 곳이라
직원분들과도 이미 친한 사이인데요.

방문하면 서로 “Hey, bro!” 하고
반갑게 인사할 정도입니다.

여러 번 방문한 손님을 기억해 주고
편하게 대해주는 분위기도 좋았고,
저 역시 갈 때마다 기분 좋게 식사하고 있습니다.

음식이 맛있어도 서비스가 불편하면
재방문하기 망설여질 수 있는데,
이곳은 음식과 서비스 모두 만족스러워서
자연스럽게 계속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이런 분이라면 만족할 것 같아요


WunderBar는 말레이시아에서
바삭한 포크너클을 먹어보고 싶은 분에게
가장 먼저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맥주와 잘 어울리는 진한 맛의 음식을 좋아하거나,
소시지와 슈니첼 같은 독일 음식을
제대로 먹어보고 싶은 분에게도 잘 맞을 것 같아요.

말레이시아에서는 돼지고기가 들어간
피자 선택지가 제한적인 편이라,
포크 베이컨과 포크벨리가 올라간 피자를
먹고 싶은 분에게도 추천합니다.

반대로 기름기가 적고 담백한 음식만 선호한다면
포크너클의 묵직함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어요.

양도 적은 편은 아니라 여러 명이 방문해서
다른 메뉴와 함께 나눠 먹는 방식이
더 잘 맞을 수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포크너클 맛집을 찾는다면


WunderBar는 저희가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계속 찾게 되는 몇 안 되는 식당입니다.

포크너클의 바삭한 껍질과 촉촉한 고기는
갈 때마다 만족스러웠고,
이번에 주문한 Die Mannschaft 피자도
돼지고기 토핑이 넉넉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독일 음식 특유의 묵직함 때문에
마지막에는 매콤한 음식이 생각날 수 있지만,
칠리소스와 맥주를 곁들이면
훨씬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포크너클 맛집을 찾고 있거나,
더커브 근처에서 색다른 음식을 먹고 싶다면
WunderBar에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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