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ophie 입니다.
최근 말레이시아 Watsons와 Guardian을
돌아다니다 보면 정말 자주 보이는
화장품 브랜드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베어앤블리스, barenbliss 입니다.
처음 이 브랜드를 봤을 때
저는 당연히 중국 브랜드인 줄 알았습니다.
패키지 디자인도 그렇고, 제품 컨셉도 그렇고,
요즘 동남아 드럭스토어에서 자주 보이는
중국 브랜드 감성의 화려하거나 독특한
케이스의 색조 브랜드 느낌이 강했거든요.
그런데 찾아보니 베어앤블리스는
한국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진아가
공동 설립한 K-Beauty 브랜드로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다만 한국보다 동남아 시장에서
훨씬 활발하게 보이는 브랜드라,
말레이시아나 태국, 인도네시아 쪽에
거주하는 분들이라면
Watsons나 Guardian에서
한 번쯤 보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구매해서 사용해본
베어앤블리스 모이스트 모찌 블러셔
03 선셋 망고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
베어앤블리스 모이스트 모찌 블러셔 제품 정보

제품명: Moist Mochi Paste Powder Blush
제가 구매한 컬러는
03 Sunset Mango 입니다.
용량은 4.5g이고,
제품명처럼 모찌 텍스처를 컨셉으로 한
페이스트 파우더 블러셔입니다.
일반적인 가루 파우더 블러셔와는 조금 다르고,
그렇다고 완전히 크림 블러셔처럼
촉촉하게 발리는 타입도 아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크림과 파우더 사이에 있는 듯한
독특한 질감으로 느껴졌습니다.
⸻
03 Sunset Mango 컬러 후기

03 Sunset Mango라는 이름만 보면
상큼한 망고 컬러나 코랄 오렌지 블러셔를
떠올리기 쉬운데,
실제 발색은 그런 느낌과는 달랐습니다.

오렌지빛이 강한 컬러는 아니었고,
오히려 로즈 브릭 계열에 더 가까웠습니다.
약간 핑크핑크 & 붉은기가 있는
브릭 컬러라고 해야 할까요.
팬으로 봤을 때도 예뻤고,
팔에 테스트했을 때도
색감 자체는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얼굴에 올렸을 때는
발색력이 생각보다 훨씬 좋아서
양 조절이 정말 정말 중요했습니다.
브러시에 조금만 많이 묻혀도
색이 확 올라오는 편이라,
자연스럽게 생기만 주고 싶을 때는
조심해서 사용해야 하는 블러셔였습니다.
잘못하면 볼이 예쁘게 물드는 느낌이 아니라
약간 불고구마처럼 진하게 올라올 수 있습니다.
⸻
브러시로 바르면 조금 애매했던 사용감

제가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가장 애매하게 느꼈던 부분은 도구였습니다.
보통 파우더 블러셔는 브러시로 쓸어 올리면
자연스럽게 퍼지잖아요.
그런데 베어앤블리스 모이스트 모찌 블러셔는
브러시로 발랐을 때
제가 생각한 예쁜 방식으로 올라오지는 않았습니다.
제품이 뭉친다기보다는,
제형 자체가 일반 파우더처럼
가볍게 퍼지는 타입이 아니라서
브러시와 궁합이 조금 애매하게 느껴졌습니다.

발색은 잘 되는데, 제가 원하는 만큼
부드럽게 그라데이션되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이 제품은 어떤 도구로
바르는 게 가장 예쁠지 여전히 고민 중입니다.
손가락으로 아주 소량만 찍어서 톡톡 올리거나,
쿠션 퍼프로 경계를 눌러주는 방식이
더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동남아 시장 타겟이 느껴지는 블러셔
이 제품을 쓰면서 느낀 건,
확실히 한국 소비자만을 타겟으로 만든
블러셔 느낌은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한국 블러셔들은 대체로 맑고 은은하게
여러 번 쌓아 올리는 제품이 많은 편인데,
이 제품은 소량만 사용해도
색이 꽤 잘 올라오는 타입이었습니다.
특히 동남아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답게
발색이 비교적 선명한 편이라,
다양한 피부톤에서 존재감 있게
올라오도록 만든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밝고 여리여리한 한국식 블러셔를 기대하면
조금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로즈 브릭 계열 컬러를 좋아하고,
발색이 또렷한 블러셔를 선호하는 분들이라면
흥미롭게 느낄 수 있는 제품입니다.
⸻
개인적인 솔직 후기
색상 자체는 예쁩니다.
패키지도 귀엽고, 매장에서 봤을 때
눈에 잘 띄는 제품이었습니다.
베어앤블리스가 동남아에서
왜 자주 보이는 브랜드인지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됐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제 취향에는 완전히 맞는 블러셔는
아니었습니다.
저는 보통 브러시로 자연스럽게 퍼지고,
얇게 여러 번 쌓을 수 있는 블러셔를 좋아하는 편인데
이 제품은 발색이 꽤 강하고
제형도 독특해서 적응이 필요했거든요.
특히 03 선셋 망고는 이름만 보고
망고빛 코랄 블러셔를 기대하면
실제 컬러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선셋 망고라는 이름보다는
로즈 브릭 계열 블러셔에 더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
재구매 의사
재구매 의사는 없습니다.
색은 예쁘지만,
제가 평소 좋아하는 블러셔 사용감과는
조금 많이 달랐습니다.
발색력이 좋은 블러셔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장점이 될 수 있지만,
저는 양 조절을 많이 해야 하는 제품보다
자연스럽게 올라오는 블러셔를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래도 동남아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K-Beauty 브랜드라는 점,
그리고 한국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브랜드라는 점에서
한 번쯤 써볼 만한 제품이라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
총평
베어앤블리스 모이스트 모찌 블러셔 03 선셋 망고는
이름과 실제 발색이 조금 다르게 느껴졌던 제품입니다.
망고빛 코랄 오렌지보다는 로즈 브릭 계열에 가까웠고,
발색력이 좋아 양 조절이 중요한 블러셔였습니다.
✔️ 패키지가 귀엽고 눈에 잘 띈다
✔️ Watsons, Guardian에서 쉽게 구매 가능하다
✔️ 로즈 브릭 계열 컬러가 예쁘다
✔️ 발색력이 좋은 편이다
✔️ 동남아에서 인기 있는 K-Beauty 컨셉의 브랜드를 경험해볼 수 있다
❌ 망고빛 코랄 오렌지 컬러는 아니다
❌ 발색이 강해서 양 조절이 필요하다
❌ 브러시 사용감은 개인적으로 애매했다
❌ 자연스럽고 맑게 올라가는 블러셔를 좋아한다면 취향이 갈릴 수 있다
❌ 재구매 의사는 없음
개인적으로는 “색은 예쁘지만,
제형과 도구 궁합을 조금 더 찾아봐야 하는 블러셔”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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