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ophie 입니다.
립밤은 원래 기능을 보고 사는 제품이라고 생각했는데,
가끔은 패키지가 너무 귀여워서 기능이고 뭐고
일단 손이 가는 제품이 있습니다.
이번에 말레이시아 가디언에서 발견한
Cathy Doll Shiny Bear Lip Moist가
딱 그런 제품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그날 립밤을 사러 간 게 아니었어요 😂
바디크림을 사려고 들어갔다가
매대에서 이 곰돌이 립밤을 보고 멈췄습니다.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고, 패키지도 너무 귀엽고,
컬러도 여러 가지가 있어서 그냥 지나치기가
어렵더라고요.
다만 귀여운 제품은 늘 조심해야 합니다.
보기에는 너무 예쁜데 막상 쓰다 보면
실사용에서 아쉬운 부분이 꽤 나오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이번 글에서는 Cathy Doll 곰돌이 립밤을
실제로 써보면서 느낀 색감, 사용감, 휴대성,
그리고 가장 크게 아쉬웠던 케이스 부분까지
솔직하게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Cathy Doll Shiny Bear Lip Moist 기본 정보
제가 구매한 제품은
태국 브랜드 Cathy Doll의
Shiny Bear Lip Moist입니다.

Cathy Doll은 태국 뷰티 브랜드로,
말레이시아에서도 Guardian 같은
드럭스토어에서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제가 구매한 컬러는 08 Sunkiss Salmon입니다.
2026년 6월 기준으로 제가 확인 가능한
공식 판매처와 유통처 기준, 확인되는 컬러 라인업은
01번부터 08번까지입니다.
- 01 Sugar Pink
- 02 Sweet Peach
- 03 Cherry Red
- 04 Candy Pink
- 05 Strawberry Milk
- 06 Berry Crush
- 07 Cocoa Nude
- 08 Sunkiss Salmon
다만 Cathy Doll 제품은 국가별 판매 컬러나
재고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컬러 라인업은 구매 국가와 판매처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참고 부탁드려요!
용량은 1.1g이고, 컬러가 들어간 립밤 타입 제품입니다.
립스틱처럼 선명한 발색을 기대하기보다는
입술에 은은하게 혈색을 주는 제품에 가깝습니다.
왜 하필 08 Sunkiss Salmon을 골랐나

솔직히 처음에는 곰돌이 케이스 색이
더 예쁜 쪽을 사고 싶었습니다.
이 제품은 컬러마다 곰돌이 케이스 색이 다르기 때문에,
매대에서 보면 제품 자체가 장난감처럼 보여요.
그래서 처음에는 “제일 귀여운 케이스 색으로 살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런데 립 제품은 결국 입술에 바르는 거라,
케이스만 보고 고르면 나중에 손이 안 갈 가능성이
크잖아요.
발색을 보니까 제가 실제로 더 잘 쓸 것 같은 컬러는
08 Sunkiss Salmon이었습니다.

이름 그대로 약간 살몬 계열 느낌이 있는 컬러인데,
너무 쨍하거나 부담스러운 색은 아니고
자연스럽게 혈색을 더해주는 쪽에 가까웠습니다.
생얼에 바르거나, 화장을 진하게 하지 않은 날에
더더욱 쓰기 좋은 컬러였습니다.
사용감은 생각보다 무난한 컬러 립밤
Cathy Doll Shiny Bear Lip Moist는
제품력만 놓고 보면 생각보다 무난했습니다.
바를 때 뻑뻑하지 않고, 입술 위에
가볍게 미끄러지듯 발리는 편입니다.
광택감도 어느 정도 있어서
입술이 너무 건조해 보이지 않습니다.
발색은 진한 틴트나 립스틱처럼
올라오는 타입은 아닙니다.
입술색을 완전히 덮어버리는 제품이 아니라,
원래 입술색 위에 컬러감을 살짝 얹어주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진한 립 메이크업을 좋아하는 분에게는
심심할 수 있고, 자연스러운 컬러 립밤을 찾는 분에게는
괜찮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제품을 화장 제대로 하는 날보다는,
회사에서 입술이 너무 죽어 보일 때
한 번씩 바르는 용도로 더 잘 쓰게 됐습니다.
이 립밤의 진짜 장점은 귀여움
솔직히 말하면 이 제품은 제품력 하나만
보고 사는 립밤은 아닙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컬러 립밤은 많고,
촉촉함이나 발색만 따지면 대체품도 충분히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제품은 곰돌이 패키지가 너무 강합니다.
책상 위에 세워두면 그냥 립밤이라기보다
작고 귀엽고 소중한 소품처럼 보입니다.
화장대 위에 둬도 귀엽고, 회사 모니터 옆에 세워둬도
괜히 한 번 더 보게 됩니다.
이 제품의 매력은 “엄청난 립밤”이라기보다
“볼 때마다 기분 좋아지는 립밤” 쪽에 더 가깝습니다.
그래서 귀여운 패키지, 캐릭터 제품, 소품 같은
화장품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만족도가 꽤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휴대용으로는 아쉬웠던 이유
문제는 휴대성입니다.
처음에는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는데,
사용하다 보니 뚜껑이 점점 헐거워지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게 파우치나 가방 안에서
열릴 때가 있더라고요.
립밤은 원래 파우치에 넣고 다니면서
수시로 바르는 제품인데, 뚜껑이 불안하면
그 순간부터 휴대용으로 쓰기 애매해집니다.
가방 안에서 열리면 제품이 다른 물건에 묻을 수 있고,
케이스도 더러워지고, 괜히 닦아야 하는 일이 생깁니다.
이 부분은 저한테 꽤 큰 단점이었습니다.
아무리 귀여워도 가방 안에서 자꾸 열리는 립밤은
스트레스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이 제품을 파우치템보다는
데스크템으로 보는 게 더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파우치템보다는 데스크 립밤
Cathy Doll 곰돌이 립밤은 가방에 넣고 다니는
립밤으로는 조금 애매했습니다.
대신 책상 위에 두고 쓰기에는 꽤 괜찮습니다.
회사 모니터 옆이나 화장대 위에 세워두고,
입술이 건조할 때 한 번씩 바르는 용도라면
단점이 크게 거슬리지 않습니다.
뚜껑이 헐거워지는 문제도,
이동 중에 가방 안에서 열리는 게 문제인 거라
고정된 장소에 두고 쓰면 훨씬 낫습니다.
그래서 이 제품을 누군가에게 추천한다면
저는 이렇게 말할 것 같습니다.
“파우치에 넣고 다니는 립밤으로는 애매하고,
책상 위에 두고 쓰는 귀여운 컬러 립밤으로는 괜찮다.”
이게 가장 정확한 표현 같습니다.
이런 분들에게는 괜찮을 수 있음
Cathy Doll Shiny Bear Lip Moist는
귀여운 패키지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잘 맞을 수 있습니다.
특히 캐릭터 화장품, 소품 같은 뷰티템,
저렴한 드럭스토어 립밤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 사볼 만합니다.
또 진한 립 제품보다 자연스럽게 혈색만 살려주는
컬러 립밤을 찾는 분에게도 무난합니다.
말레이시아나 태국 여행 중 드럭스토어 쇼핑을 하다가
가볍게 담기 좋은 제품이기도 합니다.
가격 부담이 크지 않아서 선물용이나
재미용으로도 괜찮습니다.
이런 분들에게는 굳이 추천하지 않음
반대로 실용성을 가장 중요하게 보는 분이라면
굳이 추천하지 않습니다.
특히 립밤을 항상 파우치나 가방 안에
넣고 다니는 분이라면 뚜껑 부분이 아쉬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주 촉촉한 고보습 립밤을 기대하는 분,
발색이 선명한 컬러 립밤을 찾는 분에게도
조금 애매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립밤 성능이 엄청 좋아서
꼭 사야 하는 제품”이라기보다는,
귀여운 패키지와 가벼운 사용감이 포인트인 제품입니다.
재구매 의사
재구매 의사는 솔직히 없습니다.
제품이 나빠서라기보다는, 한 번 써본 걸로
충분한 제품에 가까웠어요.
귀엽고, 가격도 부담 없고, 사용감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뚜껑이 헐거워지는 점 때문에
휴대용 립밤으로는 제 기준에서 탈락ㅎㅎㅎ
그래도 선물용이나 재미용으로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말레이시아 가디언이나 왓슨스에서
귀여운 뷰티템을 찾고 있다면
한 번쯤 구경해볼 만한 제품입니다.
마무리
Cathy Doll Shiny Bear Lip Moist는
기능보다 패키지에서 먼저 눈길이 가는 립밤이었습니다.
08 Sunkiss Salmon 컬러는
자연스럽게 혈색을 더해주는 컬러라
데일리로 쓰기 부담 없었고,
글로시한 사용감도 무난했습니다.
한 줄로 정리하면, 귀여움은 확실하지만
실용성은 사용 장소를 조금 타는 립밤입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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