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로거 Sophie 입니다.
마트나 빵집에서 계산할 때마다
“빵값이 왜 이렇게 비싸지?” 하고 놀란 적 있으신가요?
저 역시 늘 궁금했습니다.
단순히 밀가루가 올랐다는 뉴스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해
보였거든요. 오늘은 한국 빵값이 왜 이렇게 비쌀 수밖에
없는지 궁금해진 제가 이것저것 찾아본 구조적인 이유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빵값은 물가보다 훨씬 빨리 오른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5년 8월 기준 빵 물가지수는 2020년 대비 138.61로, 1년 전보다 6.5%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7%에 불과했으니, 빵값이 다른 생필품보다 훨씬 빠르게 올랐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한국 빵값이 비싼 이유
▶ 원재료 수입 의존
한국에서 쓰이는 밀가루와 버터, 설탕, 계란 대부분은
수입품입니다. 환율과 국제 시세에 따라 가격이
크게 변동할 수밖에 없습니다.
▶ 높은 인건비와 운영비
제빵업계 인건비 비중은 식품업 평균보다
3배가량 높습니다. 여기에 임대료, 포장비, 광고비 같은
운영비까지 더해지면서 빵값은 자연스레 올라갑니다.
▶ 다품종 소량 생산 구조
한국 빵집은 하루에도 수십 종의 빵을 소량씩 굽습니다.
대량생산이 어려운 구조라 단가 절감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 프리미엄 소비 트렌드
소비자들이 단순한 식사용 빵보다는
토핑과 크림이 풍부한 디저트형 빵을 선호하면서
원가 자체가 높아집니다.
▶ 독과점 시장 구조
파리바게뜨·삼립을 가진 SPC와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이 시장을
사실상 양분하고 있습니다.
가격 인상이 빠르게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구조가
형성된 이유입니다.
슈카 990원 빵 사건이 보여준 현실
얼마 전 유튜버 슈카가 팝업스토어에서 990원에
빵을 판매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일부에서는 “빵 원가는 원래 싸지 않느냐”는 반응도
나왔지만, 사실 이 가격은 임대료, 인건비, 유통비용을
모두 배제했기 때문에 가능한 이벤트였습니다.
이 사건은 오히려 한국 빵값이 왜 비싼지
구조적인 문제를 역설적으로 드러낸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사례로 본
체감 가격 차이
말레이시아에 파리바게뜨가 진출했을 때 한국인으로써
굉장히 반가웠지만 아쉽게도 현지 소비자들의
첫 반응은 “너무 비싸다”였습니다.
한국에서 4천~5천 원 하는 크림빵이나 조각 케이크가
현지에서도 비슷한 가격이었는데,
문제는 현지 월급 수준이 한국과 크게 다르다는 점입니다.
말레이시아에서 보통 전문직이 아닌 평범한 직장인들의
평균 월급은 약 RM 3,000 (한화 약 90만원) 정도입니다. (원래 평균 소득으로 잡힌 통계는 높은 편인거...아시죠?) 사실 3-4천링깃대 월급이면 괜찮게 버는 축에
속하는 분들이고 보통 RM 2,000 (한화 약 60만원대)
월급을 받고 있는 사람들도 정말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빵 한 조각이 RM 15~20에 판매된다면
체감 가격은 훨씬 더 비싸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정리하며
한국 빵값이 비싼 이유는 단순히 밀가루 값 때문이
아닙니다.
수입 의존적인 원가 구조, 높은 인건비와 운영비,
다품종 소량 생산, 프리미엄 소비 성향,
그리고 독과점 시장 구조가 맞물려
빵값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슈카 990원 빵은 잠깐의 화제였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가격이라는 점을 보여주었고,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의 반응은
한국 빵값이 얼마나 높은 수준인지
다시금 체감하게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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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음 글에서 봐Y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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