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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 Notes

롬앤 쥬시 래스팅 틴트 구순염 논란, 공식 입장과 소비자 반응은?

by By Sophie 2025.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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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거 Sophie 입니다! 

 

최근 뷰티 업계에서 가장 크게 회자된 사건은 단연 롬앤 쥬시 틴트·더 쥬시 틴트 구순염 논란입니다. 올리브영은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굉장히 유명한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은 제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갑작스럽게 “제품 사용 후 입술이 붓고 따갑다”는 소비자 경험담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졌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롬앤 블러 틴터의 발색샷을 찾아보다가 “구순염”이라는 키워드가 수없이 반복되는 걸 보고 호기심에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말레이시아에 갈 때 선물용으로 롬앤 블러 틴트를 몇 개 사가려고 쿠팡 장바구니에 담아둔 상태였는데, 예상치 못하게 판도라의 상자를 연 기분이었습니다.

 


📌 이번 논란, 한눈에 요약

  • 논란 제품 : 롬앤 쥬시 틴트 / 더 쥬시 틴트
  • 발단 : 2025년 상반기 이후 SNS·커뮤니티에 “제품 사용 후 입술 붓기·따가움·구순염 발생” 후기 급증
  • 소비자 경험담 : 단순히 입술이 트는 줄 알았다가 구순염 진단까지 받았다는 사례 다수 공유
  • 롬앤 대응 :
    • 1차 입장 → 성분상 문제 없음, 일부 소비자 사례 확대 조사 중
    • 2차 입장 → 환불 지원 + 신제품 ‘더 쥬시 제로’ 발표
  • 핵심 쟁점 :
    • “정말 성분 문제가 없는지?”
    • “사과문이었는지, 신제품 홍보였는지?”
    • “소비자 불편을 축소한 건 아닌지?”

📌 구순염이란?

구순염은 말 그대로 입술에 생기는 염증입니다. 증상은 입술이 붓거나 갈라지고, 화끈거리거나 따가운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하면 껍질이 벗겨지거나 진물이 나는 경우도 있어 단순히 “입술이 트는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원인은 여러 가지인데,

  • 화장품 성분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 심한 건조나 자외선 노출
  • 영양 불균형이나 면역력 저하
    등이 대표적입니다.

보통은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만, 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로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화장품 사용 후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제품과의 관련성을 반드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 롬앤의 1차 입장 (9월 23일)

1차 발표문에서 롬앤은 최근 고객 문의가 기존 대비 300배 증가했다는 점을 먼저 언급했습니다. 다만 전체 판매량 대비 비율은 여전히 0.001% 수준이라며 극소수 사례임을 강조했죠.

 

또한 논란의 핵심이 된 적색 202호에 대해서도, “국내 식약처는 물론 미국 FDA, 유럽,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사용이 허가된 안전한 색소이며, 자사 임상 시험에서도 무자극 판정을 받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저는 이 시점까지는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립 제품이라는 게 오래 보관해 쓰는 사람도 있고, 친구들끼리 돌려쓰는 경우도 있잖아요. 저는 저만 사용하는데도 가끔 뜬금없이 '계속 입에 사용하고 넣어서 보관하는게 위생상 괜찮을까?' 싶을 때도 있거든요.  모든 사람들이 항상 정석대로만 사용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자극 반응이 일부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1차 입장문은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있구나” 정도로 받아들였어요.

 

물론 해당 제품을 직접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입장은 저와는 많이 달라보였고 십분 이해가 되더라고요. 명명백백히 입장을 내주긴 했지만, 여전히 찜찜하긴 하니까요.  

 


📌 롬앤의 2차 입장 (9월 24일)

하지만 2차 발표문은 분위기가 완전히 달랐습니다.

  • 조사 확대 : 제3의 시험기관 및 피부 전문가와 함께 인체 적용 시험을 추가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환불 정책 : 결함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구매 인증과 증상 이력을 제출하면 환불을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 신제품 ‘더 쥬시 제로’ 소개 : 기존 성분을 최소화한 저자극 틴트를 준비 중이며, 체험단 조사에서 “자극감이 92% 완화되었다”는 결과를 강조했습니다.

문제는 이 대목에서 소비자 공감보다는 신제품 홍보의 무게감이 훨씬 더 크게 느껴졌다는 겁니다. 저는 읽는 내내 “이게 과연 사과문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 똥을 싸다가 왕건이가 나오기 직전 갑자기 멈춘 듯한, 도중에 잠들어버린 듯한 허탈감이 느껴졌어요.


📌 소비자 반응

공식 계정에 올라온 입장문 댓글을 보면 반응은 더 뚜렷합니다.
“나도 구순염이 났다”, “이 제품 뿐만이 아니라 다른 롬앤 제품에서도 구순염이 발생했다”는 등 다양한 경험담이 줄줄이 이어졌고, 오히려 “그동안 그냥 내 컨디션 탓인가 하고 넘어갔다”는 목소리도 많았습니다. 즉, 롬앤이 강조한 ‘극소수 사례’와는 달리 신고조차 하지 않은 잠재적 피해자가 많을 수 있다는 것처럼 보이는 글들도 굉장히 다수였어요. 


📌 제가 느낀 점

저 또한 오랫동안 롬앤 제품을 써온 소비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아쉬움이 컸습니다. 1차 발표문에서 보여준 조사 태도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차에서는 “신제품이나 써보라”는 식으로 흐르면서, 진정성에 의문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브랜드가 소비자 불편을 축소하는 듯한 인상을 주고, 결국은 신제품 판매로 연결되는 흐름은 신뢰를 잃기 쉬운 방식입니다. 저는 이번 발표문을 읽고 당분간 롬앤 제품 구매를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 결론

롬앤은 “성분상 문제 없음, 일부 소비자 불편”이라는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소비자 입장에서는 공감 부족 + 홍보성 메시지로 읽히는 게 사실입니다.

 

이번 논란은 단순히 립 제품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화장품 브랜드가 문제 발생 시 얼마나 진정성 있게 소통하는지를 보여주는 시험대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는 언제나 완벽한 성분만을 요구하는 게 아니라, 문제가 생겼을 때 브랜드가 책임지고 해결하려는 태도를 보고 싶어합니다.

 

앞으로 롬앤이 어떤 대응을 이어갈지, 그리고 소비자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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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음 글에서 봐Y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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