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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일상/외노자의 일상

캄보디아 취업 사기 끝나지 않았다|이젠 동남아 전체를 노린 신종 수법|국경 넘는 납치 수법 주의

by By Sophie 2025.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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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거 Sophie 입니다.
최근 캄보디아 취업 사기 사건
사회적으로 크게 알려지면서
해외 근무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죠.

하지만 문제는 그 조직들이 사라지고 있는게 아니라,
‘근무지 이름’을 바꿔가며 수법을
교묘히 바꾸고 있는 것 같다는 점이에요.
 
요즘 인터넷에는 “말레이시아·태국 근무,
월 1,000만원~3,000만 원 가능” 같은
공고들이 자주 올라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여전히 캄보디아 기반의
인신매매·강제노동 조직
이런 공고를 이용해 사람들을 속이고
유인하고 있는걸로 보입니다.  
 
즉, 조직은 그대로인데,
공고상 근무지 표기만 ‘동남아 다른 나라’로
바뀐 것이에요.

그래서 이건 단순히 “말레이시아 취업 사기”가
아니라, 동남아 전역을 노린 취업 사기
봐야 할 것 같아요. 


🌏 한국과는 전혀 다른 동남아의 국경 구조

한국 사람들 대부분은 “국경을 넘는다” 하면
공항 출입국심사나 여권 스탬프를 떠올리죠.

하지만 동남아는 육로로 연결된 국가들이 많아서,
차 한 대로 국경을 넘는 일이 정말 쉽습니다.
예를 들어 캄보디아–태국–라오스–말레이시아
도로망이 이어져 있고,
검문소 간격도 촘촘하지 않습니다.

실제 범죄조직은 이런 구조를 이용해
“말레이시아 근무”라고 속여 사람을 불러놓고
차량으로 바로 다른 나라로 이동시키는 경우
충분히 있을 수 있어요.

 


🚗 실제 사례 — 반려묘까지 숨겨 넘은 느슨한 국경

캄보디아 취업 사기 건과 큰 상관은 없을 수 있지만,
제가 아는 친구 중 한 명은
말레이시아 생활을 마치고 본국으로 귀국할 때
반려묘를 데리고 육로로 국경을 넘었어요.

정식 절차로 하려면 검역·격리 기간이 길고
복잡했기 때문에 결국 고양이들을
차 안에 숨긴 채 국경을 통과했답니다.

놀라운 건 — 아무 제재도 받지 않았다는 것.
 
국경에는 분명히 이미그레이션 사무소와
짐 검사 구역이 있습니다.

차에서 내려 짐을 다 꺼내 검사받는 게 원칙이지만,
검사받기 싫은 짐은 차에 남겨두고
일부만 꺼내는 방식으로 통과하는 경우도
많다고 해요.

불시 검사가 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
확률이 낮고 현장에서 돈으로 해결되는 관행
여전히 아주 활발하게 남아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교민카페에서 태국 비자런으로
불법임에도 홍보글이 자연스럽게 올라오는걸 보면요.

이 말은 곧 —
고양이 두 마리를 몰래 데리고
국경을 넘을 수 있을 정도로 통제가 느슨하다면,
사람이나 불법 물품을 옮기는 건
훨씬 더 쉽다는 뜻이에요.

이게 바로 “동남아 취업 사기”가 무서운 이유입니다.
그리고 동남아에서는 여전히 뒷주머니에
찔러주는 뽀찌를 먹는 경찰이나 국경 경비대들이
상당히 많다는 점입니다. 


💰 현실적인 급여 수준 (말레이시아 기준)

공고에 적힌 “월 1,000만~3,000만 원”은
말레이시아에서 그리고 동남아에서
절대 불가능한 급여 수준입니다.
(자영업, 주재원 제외)

🇲🇾 현지인 급여

  • 상담원: MYR 2,400~3,000 (₩80만~100만)
  • 팀리더급: MYR 4,000~5,000 (₩135만~170만)

🇰🇷 한국인(외국인) 급여

  • 신입 상담원: MYR 8,000~9,000 (₩270만~300만)
  • 숙련/Trainer: MYR 10,000~12,000 (₩340만~400만)
  • 팀리더급: MYR 12,000~13,000 (₩400만~440만)

🧾 주재원조차 그 금액은 어렵습니다

말레이시아 주재원들은 아무나 가는 게 아닙니다.
본사에서 능력 인정받은 인재들이죠.
그런 주재원들조차 순수 월급만으로
1,000만 원 이상 받는 경우는 드뭅니다.
 
대부분은 주거비, 차량, 자녀 학비 같은
‘현지 지원비’를 포함해 전체 급여가 커 보이는 거예요.

즉, 능력 있는 주재원도 그렇게 받기 힘든데
텔레마케팅 직원이 그만큼 번다?
그건 상식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입니다.


⚠️ 블록체인·비트코인 업계 위장 채용

요즘은 블록체인, 비트코인, 가상화폐 관련
채용공고도 많습니다.

겉보기엔 합법 기업처럼 보여도,
비자 없이 불법 근무를 시키거나,
실제로는 다른 나라로 이송하는 사례도 있다고해요.

“수습 끝나면 비자 준다”는 말,
그 자체가 사기 신호입니다.


💬 의심될 때는 교민 커뮤니티에 먼저 문의하세요

요즘은 동남아 각국 교민 커뮤니티
정말 활발합니다.

네이버 카페뿐 아니라 카카오톡 오픈채팅,
페이스북 그룹, 한인회 커뮤니티 등에서도
실시간으로 조언을 받을 수 있어요.
 
의심스러운 공고를 봤다면,
“이 회사 들어보셨나요?” 하고 글을 올리세요.

현지에 사는 교민들이 바로 경험 기반으로 알려줍니다.
정부 기관보다 빠르고 현실적인 방어선
바로 이 커뮤니티예요.


✅ 결론

이건 단순한 거짓 채용이 아니라,
캄보디아 기반 조직이 동남아 전역에서
근무지 이름만 바꿔 사람을 유인하는 구조입니다.

한국처럼 ‘비행기 타고 출입국심사
거치는 국경’이 아니라,
차 한 대로 육로를 통해 넘나드는
국경 구조이기 때문에
사람을 옮기는 게 훨씬 쉽습니다.
 
비자 확인 → 회사 등록 조회 → 교민 커뮤니티 문의,
이 세 가지만 꼭 지키세요.
그리고, 능력있는 주재원들 조차
순월급으로는 쉽지 않은 1,000 - 3,000만원
월급여를 텔레마케터에게 준다는 말은
그 자체로 사기의 증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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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음 글에서 봐Y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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